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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오랜만에 타이음식을 멋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바로 이대쪽에 타이음식을 잘하는 집을 검색했으나 글로써는 그 맛을 당연히 알 수 없기에 우리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 [타이로드] 옛날 이대 상권같지 않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골목골목마다 맛집이 즐비하니검색하다보면 이대맛집, 신촌 맛집 지도에 음식점들로 가득하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프렌차이즈가 상권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듯해서 아직까지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듯. 하여간 Real Thai Noodle House 라고 적혀 있는 타이로드에 도착. 앉자마자 주문들어감. 꿔이띠아오, 팟타이까이, 카오팟까이, 싱하 2병.....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이 외국에서 오신분들인 듯.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갈곳없이 정처없이 타이음식점에 앉았는데..
매일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생어거스틴가족이라도 다 입맛이 같을 수는 없는 법. 없어서 못 먹는 내사랑 분홍소세지는 딸아이가 극혐하는 음식이고,없어서 못 먹는 내사랑 상큼샐러드&야채는 아내가 싫어하고. 그래도 다행히 서로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다리가 맞을때가 많은데,생어거스틴의 음식들이 그 좋은 예. 일산 벨라시타에 놀러 갔다가,1층에 위치한 생어거스틴 간판을 보고 바로 진입 작전 성공. 이거 시키고,[할인 되는 카드 없나요?] 한번 묻고저거 시키고, [이벤트 없나요?] 한번 묻고 지갑한번 열어보고겨우 맥주 1+1 행사하는거 참여. ㅎㅎ 이거는 아내가 좋아하는 류의 만두.나이가 들었지만 지금도 마음놓고 먹어보라하면 한 50판 정도는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만두. 이거는 둘이 먹다가 다섯이 죽어도 모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