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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캘리포니아 있을때 큰맘먹고 갔었던 캘리포니아피자키친.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무것도 아닌데,그때는 왜 그리 한두푼이 아깝고 소중했는지.물론 지금 Income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시절이었기에그리고 새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무언가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때문이었는지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에 들르는 일은 마치 년중 행사라도 된 듯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수년간의 세월이 흘러서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난 뒤문득 한번 들어가서 맛이나 볼까 하는 생각으로 정말 오랜만에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입성. 그 오래전 내가 무슨 피자를 그리고 무슨 파스타를 먹었는지 기억을 떠올려낼 재간은 없으나, 아무런 노력없이도 캘리포니아에서 먹었던 그 곳의 분위기, 냄새, 시끌벅적함은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내 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