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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살펴볼 것이 있어서 책을 좀 잡고 있었더니만,딸아이가 부산스레 자기 책을 들고 오더니 아빠책 읽지말고 자기꺼 읽어 달란다. ㅜ,.ㅜ 이제는 문득문득 시간이 나면 자기가 꾸민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본다.아이패드로 자기가 좋아하는 영상도 보고, 때로는 책도 살펴본다.재미있고 즐거운 영상속에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 있을때도 있지만,그래도 한편으로는 책을 잡는 즐거움을 자주 느끼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블로그에 종종 남기는 글이다만, 아이탓 할 것이 하나 없다. 바로 당신 탓이다.집에서 보이는 부모가 교과서이고 교본. 내가 핸드폰만 보고 있다면, 아이는 딱 그렇게 자란다.내가 멍하니 한숨만 쉬고 있다면, 아이는 딱 그렇게 자란다.내가 책 한줄 읽지도 않으면서 아이랑 세상만물을 논할 자격은 없다. 아이를 ..
오랜 진통 끝에 아내가 너무 이쁜 딸아이를 출산하고조금의 여유가 생길때쯤 첫 식사가 나왔는데 [스프 & 소세지 & 가츠] 가 나옴. 뭐 햄버거나 가벼운 양식이나. 하여간 우리가 예상 못했던 출산내용 중 하나. 첫끼니.......... :) 맛있게 잘 먹었지만,그래도 아내 몸 빨리 나으라고난생 처음 미역국에 홍합 팍팍 넣어서 푸욱 끓여다 주었지. 우리딸은 이런 아빠엄마의 추억을 나중에 알게될까?!
우리딸은 왼손잡이. 드이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어릴 때부터 왼손으로 그리기를 좋아했던 딸아이는이제 확고하게 왼손잡이가 되어가는 모양이다. 오른손으로 글씨를 써보라고 했더니 힘이 안들어 간단다. 허읍. 더욱이 왼손잡이의 특징인손날에 잔뜩 흑연이나 크레파스가 묻히기 딸! 살아가면서 오른쪽 세상에 얼마나 많은 불편함이 따를지는 모르겠다.이 아빠가 오른손 잡이로 살아왔으니까..... 그래도 오른손잡이 친구들이랑 멋지게 너만의 왼손세상을 만들기를 바랄께 :)손에 묻은 크레파스나 연필흑연은 그때그때 지우면 되자나 그치? 혹시 우연히 제 블로그에 오신 방문객중에 왼손잡이가 있으신가요?그렇다면 왼손잡이를 위한 도움이 될만한 웹사이트나 조언이 있으시면 댓글로 살짝 부탁드릴께요. 방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