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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딸 미안해 양들이 추워서 아직 나오지 않았어!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로 놀러가는 길.휴게소에 들러서 양떼목장에 가기전에 미니 놀이를 즐겨본다.딸아이가 휴게소에서 노는 모습을 보면 사실 산이고 들이고 바다에서 노는 것만큼 즐거워 보임. :) 여차저차해서 양떼목장에 도착했는데, 난 뽀송뽀송하고 동글동글 눈망울이 매력적인 양들의 천국을 기대했는데, 양들은 코빼기도 안보인다... 다들 추워서 방으로 들어갔다나?! 아니 더워서 겉옷 벗은 우리 딸래미 안보여?! 어서 나와 양들아! ㅋㅋ 멋드러지게 포토샵을 해댄 찐한 웹사진들만 보다가진짜 가슴이 탁 트이게 넓은 풍경과은은한 진짜 하늘색을 보니 정말 평온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양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보니, 아니 춥다면서 털들을 죄 깎아놓은 상태... ㅎㅎㅎㅎㅎ 돈 얼마내고 먹이 바구니를 살 수가 있었는데, 아따야 양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