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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갑자기 갈비가 먹고 싶다는 딸아이.그래서 맛집 검색하다가 신촌에 서서갈비 원조가 있어서 거기 한번 가보는거 어때라고 말했더니 딸아이의 대답이 끝내준다. [왜 서서먹어야돼? 난 싫은데] 그래 맞다. 돈내고 힘들게 서서 먹을 이유는 없지.그래서 다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신촌 형제갈비를 갈까 한참을 고민끝에형제갈비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웅이네 서서갈비] 로 출동. 물론 서서먹는 곳은 아니다. 야들야들한 돼지갈비가 맛있기도 한데, 오랜만에 먹는 고기니까 그래도 소고기로. [아줌마, 서서갈비 2인분이요] 주말 점심이라 사람이 꽉꽉 들어차지는 않아서서비스도 괜찮게 받았고주문한 음식도 바로바로 나와서 아주 좋았다. 짜잔~서서갈비 2인분. 평소같으면 한젓가락도 안되는 양이지만, 난 갈비탕을 먹으러 온것이니 이 야들야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