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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한국에도 많은 시카고 피자를 꼭 먹어야겠어?만약 올해 시카고에 갔다면 이런말을 했을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오래 전 스마트폰도 없던 그 시절에는 믿기 힘들겠지만 한국에서 시카고피자를 찾아 사먹기는 꽤나 힘들었었다. 피자하면 도미노지만서도,가을 이맘때쯤이면 문득문득 생각난다 [시카고피자] 시카고에 머무를때 들렀던 피자집이 [Giordano's] 지오다노스란 곳이었는데 어떻게 찾아갔는지 무슨 근거로 이 곳을 시카고피자를 대표하는 맛일거라 추측하고 갔는지는 기억에 없다. 북적이는 지오다노스 내부의 모습.캘리포니아에서 살다가 동부로 여행을 가니 왠지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더 들었던 기억은 있다. 일단 [시카고피자] 시킴.피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맛인지 전혀 알 수 없었던 시절. 이게 피자냐 떡이냐.두툼한 거이 ..
멋드러진 빌딩들을 구경하느라 마이클조던을 깜빡 잊었었던 시카고의 가을주말에 아쿠아플라넷 구경을 하고 나오는 길.높디 높은 63빌딩을 보면서 문득 몇년 전에 여행했던 미동부의 시카고가 생각이 나는 바람에부랴부랴 잠들었던 외장하드를 꺼내들고 곱게 쌓인 먼지를 호호~ 마치 어제 갔었던 것처럼 생생한 기억들이 소르르. 미국 여행하면서 가장 독특했던 대도시. 마이클조던의 "시카고 불스"로 유명한데 막상 시카고에 도착해서 빌딩숲 사이로 정신없이 걷다보니 깜빡 잊음. 수많은 시카고 사진 중에 오늘 맘에 드는 사진을 몇장 골라서 시카고를 추억했던 오늘을 기록해 보려 한다. 아내가 사랑했던 시카고의 Lincoln Park 아내는 시카고의 어마무시한 빌딩숲이 한 눈에 보이는 한적한 이 곳 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지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