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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밥 해먹기가 고단하여 오랜만에 이대에 나가서 뭐를 먹을까 고민하덜 찰나에오다가다 늘 사람이 줄서 있던 밥집에 줄이 없는 것을 발견. [불밥] 이란 곳인데 바로 매장에 들어갔더니 외국인들로 보이는 가족들 두테이블 외에는 한산한 모습. 아싸. 메뉴는 크게 불오징어, 불닭, 불돼지가 있는데,혹시나 딸아이가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불돼지 가장 순한 맛으로 2인분이요! 외국인과 대화를 잘하시는 주인장 아저씨를 보니 대만이나 중국 관광객한테 꽤나 유명한 식당인듯 보인다. 와우.16년이면 내가 몇살이었을때노.긴 세월동안 맛도 다지고 다져져서 최상의 맛을 내고 있는 것을 아닐까.슬슬 기대가 된다. 몸상태가 별로인 관계로 시끄러운 식당보다는 집에서 먹는게 좋을 듯 싶어서바로 아저씨한테 포장을 부탁드렸다.그랬더니 뜨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