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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미술이 그렇게 좋더란 말이냐!오랜만에 남대문 시장.어릴적 자주먹던 호떡집은 온데간데 없었지만,여전히 사람 많고, 물건들 많고. 요새는 워낙 인터넷 쇼핑이 잘되어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경쟁력을 잃은 것 같지만, 막상 남대문 시장 안에 있으면 그런 생각은 1도 안든다. 그리고 싼 가격에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고 아이한테는 더없는 삶의 현장. :) 근데 뭐늘 그렇듯, 알록달록에만 관심있는 딸아이는왕관모양의 머릿띠부터 장만하겠다고 난리이니,길어 질지도 모르는 아동복 매장 둘러보기 전에 일단 사준다. 여기 매장에 들러서 예쁜 왕관 머릿띠를 보고나서 아동복 코너를 걷다보니 걷는 내내 딸아이는 왕관 이야기다. 그래서 다시 매장에 들려서 .... 덥지는 않았지만, 아동복 쇼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남대문 노점상 커피, ..
미술재료 찾아 삼만리 : 남대문지하상가놀이방을 갔다가 괜찮은 미술재료들이 있길래 주인장에게 살짝 물어보니웬만한 미술재료들은 남대문이나 동대문에 가면 전부 구할 수가 있다한다. 그래서 뭐 바로 출동이지! 와우.정말 다양한 세상이 존재하는 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온갖 미술재료에 급 흥분모드에 들어가신 따님을 진정시키는데 온 정신을 투입. 불친절한 남대문 아저씨들한테 물어물어 어찌어찌 도착한 남대문지하상가(아래 그림의 좌상단 지하도가 되겠다) 남대문을 가는 날이면 늘 신세계백화점에 주차를 하는데,주차요원들의 친절함 뿐 아니라, 백화점 지하에서 괜찮은 음식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 우리는 이 곳에서 미니 음식들을 만들 수 있는손톱만한 그릇세트, 포크 , 숟가락 등을 쓸어 담았다. 각종 반짝이들도 주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