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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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또샀어?

일룸 링키플러스 어린이 책상

매일하늘

나 어릴적 외삼촌이 책상을 사준 기억이 어렴풋한데

이제 내가 이렇게 커서 딸아이 책상을 사주게 되다니, 

세월 참 하염없이 빠른 것 같다.


일룸, 한샘 등 유명하다는 가구점을 다 들렀다가

딸아이가 점찍은 핑크색 책상


[일룸 링키플러스]



각도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스마트책상이 유행이라는데, 

난 번잡스러운 것보다 깔끔한 이 데스크가 마음에 들더라고.


뭐 더 큰것을 사실 원했으나 

일단 아내와 딸아이와 삼자대면을 통해서 이정도 사이즈로 최종 낙찰.


집에 와서 일룸 관계자분들이 설치해주고 가신 모습을 보니, 아이 책상이 참 깔끔하고 좋다.


물론 아이가 나중에 커서 

이곳에서 곰부를 재미있게 하느냐 마느냐는 다른 얘기지만 말이지. ㅎㅎ



난 어려서부터 시험은 싫었지만 

공부에 실증이 났던 적은 안타깝게 없었던 지라 

딸아이도 즐겁게 책상에 붙어 있기를 고대해 본다.


어머니가 칼로 곱게 깎아주시던 연필들. 

또 엄마가 깎아주기를 고대하며 열심히도 연필을 썼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나도 딸아이의 연필을 열심히 깎아 놓았다.


물론 나는 수동연필깎이로 ㅋㅋㅋㅋ

정성이 너무 부족한가.. ^^;  



하여간 이놈의 일룸 책상

마음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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