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외삼촌이 책상을 사준 기억이 어렴풋한데
이제 내가 이렇게 커서 딸아이 책상을 사주게 되다니,
세월 참 하염없이 빠른 것 같다.
일룸, 한샘 등 유명하다는 가구점을 다 들렀다가
딸아이가 점찍은 핑크색 책상
[일룸 링키플러스]
각도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스마트책상이 유행이라는데,
난 번잡스러운 것보다 깔끔한 이 데스크가 마음에 들더라고.
뭐 더 큰것을 사실 원했으나
일단 아내와 딸아이와 삼자대면을 통해서 이정도 사이즈로 최종 낙찰.
집에 와서 일룸 관계자분들이 설치해주고 가신 모습을 보니, 아이 책상이 참 깔끔하고 좋다.
물론 아이가 나중에 커서
이곳에서 곰부를 재미있게 하느냐 마느냐는 다른 얘기지만 말이지. ㅎㅎ
난 어려서부터 시험은 싫었지만
공부에 실증이 났던 적은 안타깝게 없었던 지라
딸아이도 즐겁게 책상에 붙어 있기를 고대해 본다.
어머니가 칼로 곱게 깎아주시던 연필들.
또 엄마가 깎아주기를 고대하며 열심히도 연필을 썼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나도 딸아이의 연필을 열심히 깎아 놓았다.
물론 나는 수동연필깎이로 ㅋㅋㅋㅋ
정성이 너무 부족한가.. ^^;
하여간 이놈의 일룸 책상
마음에 쏙 든다.
'일상 > 또샀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 직구 및 와이파이 설정법 (0) | 2018.04.24 |
---|---|
가성비의 끝판왕 샤오미 미자이 주방 나이프 6종세트 (0) | 2018.04.22 |
시디즈 필로 좌식의자 MX090 재구매 (0) | 2018.04.06 |
이번에는 산거 아님 SK매직 정수기 WPU-2200C (0) | 2018.03.22 |
보쉬 가정용 공구세트 108PCS (0) | 2018.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