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캐나다 국제공항(YVR)에도 들러본다.
깔끔한 풍경들이 눈에 띄는 모습.
이라고 생각하자마자 피곤이 엄습.
그래서 지갑에 고이 잠자고 있던 [Priority Pass] 카드를 들고
남방항공(?) 라운지에 가서
꽁짜로 좀 가능하냐 물었더니 카드를 긁어봐야 안단다... 뭐지? :)
그래서 카드를 긁고 들어가니
영~~ 쉴 수가 없는 분위기.
그래서 환불받고 나와서
Priority Pass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길을 나섰다.
한마디로 공짜찾아 삼만리.
그러다가 찾았다.
스카이팀라운지(SKYTEAM Lounge)
일본특유의 억양이 담긴 영어로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직원분 때문에
라운지 들어가기도 전에 피곤이 스르르...
하여간 무지 피곤하니
조금 서둘러 달라는 말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민망하게 바로 고고! 라운지로 올라가시라는 말씀을 전해들음.
스카이팀라운지에 올라가니
이렇게 사람이 없을 수가.
오랜만에 맛보는 나만의 세상이란 말인가.
일단 잠시 일을해야되니
전원이 있는 곳을 물색.
당연히 음료를 받아마실 곳과
왠만하면 가까웠으면 좋겠음
잠시 급 업무를 처리하고.
사람없는 스카이라운지를 다시 물색.
한참이나 남은 출발시간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도로 늘어져서 기다릴 수 있을까하면서 말이지.
일단 가볍게
술은 안먹는 걸로 하고.
짐이 많아서 차마 벤쿠버 시내는 가지 못했지만, 잠깐 하늘이라도 카메라에 담고.
자.
일단 긴 여행을 떠나야하니 배를 간단히 채우자.
....했는데,
마음에 드는 음식이 몇개 없다.
배가 불러터진게지.
훈련소였으면 단번에 먹었을 정성스런 음식들.
며칠간 서양음식들을 너무 먹었더니,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 말하려다가
일단 고기와 감자 몇점을 먹기로 결정.
그래서 고기패티 4개와
감자 두어개
그리고 캐첩.
아주아주 시원한 콜라.
이렇게 잠시 끼니를 때우고
아주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한 30분 졸았다는 이야기....
끝.
'해외 >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해외여행 준비 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eTA 전자여행허가) (0) | 2018.03.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