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배달해 먹는 피자가 딱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나를 위한 도미노피자(오리지널 포테이토피자)
그리고 하나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피자알볼로 달님세트]
포장을 열어보니
얼마나 빨리 달려온건지 피자가 한켠으로 쏠려 있다.
먹는데 지장없으니 개의치 않고 일단 섭취에 들어가보도록 하자.
아이의 선호도를 물어보니
1. 순위 : 감자(은박그릇의 테두리에 있는 바삭바삭한 치즈 익은 부분을 아주 선호함)
2. 스파게티 : 아빠가 해주는 것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비법은 마지막에 치즈를 얹어주는 것으로 판단.
다음에는 아빠표 스파게티로 이겨보겠음
3. 피자 : 그냥저냥 잘 먹음
갑질로 많은 이슈들을 낳았던 2017년도 프랜차이즈 회사들...
결국 프랜차이즈를 이끄는(?) 그런 괴물같은 리더(?)들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주변 인맥으로 결국은 옹호를 받더라.
'편향된 뉴스가 사람 죽인다', '편파적이다', '그분은 그런분이 아니다' 등등....
사실 내 친구나 동생이 어려운 일에 처했다고 치자,
나라도 잘잘못을 떠나서 일단은 옹호를 하는게 사람마음이 아니던가.
우리 옆 부서에 있던 상+돌I 부장도 자기 친구들한테는 천사가 아니던가!
충분히 이해는 한다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랴....
결국은 자영업을 선택하고 한 가정을 끌어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점주들의 열정을
본인의 사욕과 거만함을 키우는데 썼다면 그에 상응하는 천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내 사랑 피자알볼로는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과 맛있는 음식을 계속 개발하여
롱런하는 프랜차이즈로 계속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바이다.
그래야
우리 딸래미가 계속 깨끗하고 맛있는 피자 먹지 ^^*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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