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부쩍 큰 딸아이 덕분에 웃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 놈의 뉴스킨 루미스파라는 녀석도 한몫함.
아내가 어디서 요상한 물건을 하나 사왔는데,
면도기 같이 생긴거이 앞에는 보드라운 실리콘재질의 무언가가 장착되어 있으니
하~~ 이 물건이 무엇일까 궁금.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딸아이가 하는 모양새를 보니 마사지인 모양 ㅎㅎㅎㅎㅎ
작년까지만해도 외모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요새는 이것저것 가져다가 분칠을 하고.......
엄마 것이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내것이라며
뉴스킨 루미스파는 이미 딸아이의 화장품 코너로 접수 완료.
밤만되면 얼굴에 무언가를 바르고 저 기계를 돌려주고 계심.....ㅎㅎㅎ
나는 로션도 안바르는 습관 때문에
코 옆이 거칠고 살이 벗겨짐.
아내가 무언가를 얼굴에 발라주고
루미스타로 달달달달 몇번 돌려주고 나니
매끈매끈하다 ㅎㅎㅎㅎ
뭐 세수하면서 손으로 박박 문지르는 거나
이 기계를 사용하는 거나 뭐가 틀린지는 그 깊이를 알 수가 없으나
일단 보드라워지니 좋긴 좋다.
'오늘은 딸아이한테 요거 해달라 해야지'
'일상 > 또샀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립스 미니마우스 LED 전등 (0) | 2017.12.11 |
---|---|
T멤버십 크리스마스 바코드로 바꾸고 무료 영화관람 및 할인 혜택 (0) | 2017.12.07 |
너무 추운 나머지 럭키스타 USB 충전식 손난로 구입 (0) | 2017.11.30 |
파인디지털 파인뷰 X3 (0) | 2017.11.25 |
때로는 코스트코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0) | 2017.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