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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기타

코스트코 부기보드로 무엇을 해야하는교?

매일하늘

부기보드를 지르긴 질렀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재작년쯤이던가 

가끔 가는 토이져러스를 시작으로

코스트코에 늘 배치되어 있는 [부기보드] 란 녀석을 만지작 만지작 거린지 어언 2년


드디어 질렀다.

가격은 약 3만원이 안되는 가격.



뒷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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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잘보이는 곳에 내용이 써있어서 낼름 샀더만,

알고보니 내가 원했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자동싱크가 아니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흰바탕에 내가 쓴 글씨가 나타나는 정도의 App 이 있다는 말씀.


한마디로 구림...



그나저나 튼튼한 포장과는 다르게

아주 얇아서 이거 조만간 망가지거나 내부 단선이 우려됨.

특히나 우리 딸아이가 만지고 구부리고 심지어 땅에 떨어뜨릴 것이 자명하기에

안타깝지만 수명이 그리 길지는 않을 듯.



이것저것 만져보니 

이 노땅이 사용할일이 딱히 없나니

딸아이의 그림노트와 산수노트로 활용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그저 오랜만에 제품을 한개 샀다는 잠깐의 즐거움을 느낀 정도로 만족. :)

근데 생각보다 필기감이 아주 괜찮다 

심지어 삭삭 거리는 안티글래어시트의 느낌이 아주 좋음.


전자노트도 좋긴한데, 

전자노트에 전자책까지 겸하고 있으면 이거 별 5개짜린데 조금 아쉽.

그래도 아직까지는 종이책이 더 좋으니까 뭐.



일단 며칠 사용해보고 

괜찮은 용도나 생각지 못했던 사용기가 나오면 추가 글을 적기로 하고

별거 없이 그냥 그림그리고 메모하고 하다가 망가지는 스토리로 가면 그냥 글을 안 적는 걸로. 


^_________^


오랜만에 충동구매.  그래서 이불 밖은 위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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