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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선선한 가을이면 생각나는 이태원 라이너스 바베큐
가을이 되니 다시 살이 찌려나보다초가을이나 초겨울이 오면 꼭 생각나는 음식점이 있는데,이태원의 라이너스바베큐가 바로 그 중 한 곳. 메뉴가 심플하기도 하고 고기&빵과 같이 먹는 맥주 맛이 꽤나 일품인 곳 되시겠다.물론 어정쩡한 관계의 사람들과 가지 말고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가면 그 맛이 일곱배. 대식가인 필자가 처음 받아본 쟁반은 다소 실망스러웠는데(양이 작아서)먹다보니 양이 작은 것이 아닌 그런 것 되겠다. 소스는 매운맛과 달달한 맛이 있는데,매운맛은 아직 딸아이가 먹기에는 정말 매운 맛. 콜라를 마셔도 매움. 작년 이맘 때쯤 죽마고우 가족들과 함께 단체로 라이너스바베큐에서 식사를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맥주맛도 좋고 고기맛도 좋고. 생각해보니 연인들 데이트하기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