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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기장
요즘들어 D700의 디스플레이에 배터리가 깜박깜박 거리면서 작동을 안하는 에러를 보였는데, 아무래도 14년도 생산된 배터리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니콘 매장에 들러서 문의. A/S 센터에 가보셔야 한단다. 그래서 자가 판단을 하고 새로운 배터리를 구매했다. 배터리를 가져오는 동안 매장에 진열된 제품들을 살펴보니, 천지개벽 정도의 제품변화가 있었던 느낌이다. 화소수도 그렇고 연사능력도 그렇고 패널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거하며 D700은 정말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수준. 그래서 착착 손에 감기는 맛이 좋아서 새로운 기종으로 갈아타지 않고 가끔 꺼내서 쓰는 주력 기종인데, 알아보니 이제는 셔터가 망가지면 수리도 안된다는.... 세상은 그렇게 또 나를두고 빠르게 변해버렸다.
샤오미 광팬의 한사람으로써 5000mA 배터리를 잘 사용하다가 대용량 배터리를 한번 사용하면 어떨까 싶어서 또 샤오미 제품을 써치하기 시작. 결국은 [샤오미 신형 3세대 20000mAh 2C 보조배터리] 를 2개나 구입. 기존에 가지고 있던 5000짜리 배터리보다 무려 4배가 용량이 큰데,무게도 그만큼 커졌..... 아니다 마음에 쏙 든다. 아이폰 정품 8핀 케이블은 너무 바싼 관계로 푸른잎 몇장이면 구할 수 있는 싼 제품으로 2개를 덤으로 주문.보아하니 천재질로 깔끔한 마감을 자랑하는데,싼게 비지떡이 아닌지는 며칠 사용해보면 알게 될 것임. 보통 몇천원짜리 케이블은 며칠 쓰다보면 충전이 안되거나 맥북과의 데이터 전송이 불가한 경우가 다반사.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왔으니, 우리나라가 좁은건지 세상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