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니 배가 출출해짐
그래서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봄
1. 라면
말이 필요 없음
김치와 찬밥 한공기 있으면
백만장자도 안 부러움
2. 포장마차 음식
몸을 파르르 떨면서
포장마차의 비닐을 제끼며 느끼는 온기.
그리고 손님 떠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
따스한 의자에 앉아서 먹는 안주와 소주 한잔
3. 군고구마
요새 땔감 값이 많이 올라서
길거리 군고구마를 볼 수가 없는데
다행히 우리 동네에서는 지난 겨울에도 팔았음
꼬깃꼬깃 접은 따뜻한 봉지를 들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빠~~ 를 외치는
아이와 아내와 마루바닥에서 까먹는 군고구마 짱
아.
글 쓰다보니 배고파.
'일상 > 후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남은 반찬으로 만드는 가지버섯 볶음밥 (0) | 2017.11.07 |
---|---|
양평 맛집 기와집순두부 조안본점 (0) | 2017.11.04 |
일산 벨라시타 생어거스틴 (0) | 2017.10.31 |
동부이촌동 주말 브런치 파리바게트 이촌시그니처점 (0) | 2017.10.21 |
이태원 고깃집딸 안가보셨어요? (0) | 2017.10.20 |